울주군,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본궤도'
울주군,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본궤도'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1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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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울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조성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대학교수와 캠핑동호인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일부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진하해수욕장 일원은 탁월한 해양조건과 풍부한 배후도시인구 분포로 해양레포츠센터 조성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검증된 바 있다.

이날 용역회사는 레포츠센터 건물형태 변경, 하계 물놀이터와 인공벽천 등 도입, 캠핑장 내 숙영시설 규모 확대, 편의시설 및 다목적광장의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해양스포츠와 캠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캠핑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해양스포츠 테마공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보고회가 끝남에 따라 해양레포츠센터 2000㎡, 캠핑사이트 50여면, 주차장,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문화공원 결정을 위한 사업계획(안)을 수립, 내달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사업은 진하해수욕장 야영장 일원 3만5200㎡에 해양레포츠센터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자연형 캠핑장, 주차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5년 상반기 내에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0월까지 완공예정이며 총사업비 약 260억원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을 주제로 한 캠핑장 조성사업이다.

기존 해양관광이 바다를 조망하는 단순 관광이라면 해양레포츠센터는 서핑과 카약 등 레포츠를 체험하고 캠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해양레포츠 테마공원은 진하해수욕장 송림을 최대한 보존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간절곶 소망길을 산책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방침이"이라며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일부 계층에 편중돼 있는 해양레포츠의 수요층이 폭 넓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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