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웨딩거리' 준공식 개최
울산 남구 '웨딩거리' 준공식 개최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12.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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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중앙 레드 카페트 연상 붉은색 포장

울산 남구는 26일 남구 삼산동 세이브존 맞은편 도토리공원에서 울산웨딩거리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웨딩거리는 조성은 지난 해 9월 남구가 세이브존 주변 일대를 울산웨딩거리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제막식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웨딩거리를 알리는 조형물과 웨딩분위기에 맞는 음악들이 흘러나오도록 파워엠프 1대, 옥외스피커 14대 등 음향방송 시설을 설치했으며, LED 등으로 15개의 가로등도 설치했다.

또 도로 중앙에는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밟는 레드 카페트가 연상되도록 콘크리트 위에 붉은색 도막형 포장이 덧입혀졌다.

특히 세이브존 맞은편에 위치한 소공원이었던 도토리공원에 웨딩잔디광장, 웨딩쉼터, 혼례가벽, 조형물 등 설치와 산책로 정비를 통해 웨딩테마공원으로 리모델링됐다.

현재 웨딩거리 주변에는 웨딩홀과 스튜디오, 여행사, 한복, 미용, 예물 등 결혼관 관련한 50여개의 업체가 밀집돼 있어 결혼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웨딩거리 준공으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웨딩관련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결혼 소비 고객들이 부산과 대구 등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돼 울산웨딩업계가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조성된 웨딩거리는 공원과 연계된 특화단지의 개념으로 웨딩업계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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