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 선생 후손, '이예, 그 불멸의 길' 전달
이예 선생 후손, '이예, 그 불멸의 길' 전달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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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회장, 교육청에 116권 기증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된 이예 선생의 후손이 도서 '이예, 그 불멸의 길'을 교육청에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예 선생의 후손인 이철호 대한노인회 울산 남구지회 회장은 지난 3일 시교육청을 방문해 김복만 교육감에게 도서 '이예, 그 불멸의 길' 116권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책을 읽고 이를 본받아 훌륭한 동량으로 자라주기 바란다는 뜻에서 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 선생은 국가와 백성의 안위를 위협했던 왜구들을 외교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수십 차례 멀고도 험난했던 일본행을 자처하며 조선인 포로 667명을 구출해 냈던 인물이다. 탁월한 외교술과 리더십, 계해약조를 이끌어 내는 등 외교사는 물론 한국사 전체에서도 빛나는 사람이다.

울산이 낳은 국가적인 인물인 이예는 2005년 2월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 인물'로 선정되고, 2010년 외교통상부에서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도서는 이예 선생의 후손인 소설가 이충호(현 울산고 교사)의 장편소설로 소설을 통해 평화주의자였던 이예의 삶의 역경과 성취를 이충호 소설가 특유의 예리한 시각과 문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울산교육청에서는 이 도서를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전달해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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