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프로그램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방영
울산대학교 국제학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구광렬 교수(시인소설가)가 EBS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편에 출연한다.
이를 위해 구 교수는 EBS 세계테마기행 촬영차 멕시코를 다녀왔다. 멕시코는 그에게 제 2의 고향 같은 곳.
동물을 유난히 좋아해 일찍이 파타고니아에서 목동 생활을 하고 싶었던 청년시절 그곳으로 건너간 구 교수는 멕시코국립대학에서 중남미문학을 공부(문학박사)한 뒤, 멕시코 문예지 '마침표(El Punto)'와 '마른 잉크(La Tinta Seca)'에 시를 발표했다.
구 교수는 멕시코국립대학교 출판부에서 시집 '텅 빈 거울(El espejo vacío)'을 출판한 후 중남미작가가 됐다.
이렇듯 EBS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 중간에 구 교수의 스페인어 시뿐만 아니라 파블로 네루다 등 중남미 출신의 세계적인 시인들의 시가 원어로 낭송된다. 기행의 테마는 문학예술이다.
4부로 이뤄진 프로그램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방영된다. 이번 여행은 멕시코 관광청 후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자 현지신문 'El Heraldo'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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