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민원 해법 모색
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민원 해법 모색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4.01.06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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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환복위 이성룡 위원장 주민들과 간담회
▲ 환경복지위원장 이성룡 의원이 6일 태화동 주민 6명 등과 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갖고 대화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이성룡 의원은 동절기 일일당직근무일인 6일 태화동 주민 6명 등과 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반대대책위 유경희(동덕현대A 주민대표)·김정이(태화동 주민대표)씨 등 주민들은 “당초 울산혁신도시에서 하수처리장으로 오수관로가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LH와 울산시의 협의로 유곡로로 관로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며 “관로를 추가 설치하는 것보다 기존에 묻혀있는 250mm관을 400mm관으로 확관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고 하수가 역류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계획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주민들이 그 동안 유곡로를 통한 오수관로 공사자체를 반대해 왔기 때문에 세부적인 시공방법에 대한 진척이 없었다”면서 “시에서도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성룡 위원장은 “민원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임위 현장활동, 진정서 처리, 청원심사 등을 실시했으나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위에서 5명 이내의 주민대표단을 구성하면 시장면담을 주선하는 등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곡로 오수관로 설치공사는 울산혁신도시 아파트 등에서 나오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유곡로 800m 구간에 200mm 압송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이곳 주민들은 200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대로 유곡로가 아닌 울산혁신도시에서 하수처리장으로 관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반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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