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테크노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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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동력거점...5월 부지조성 착공 2017년 완료

울산 미래 신성장동력거점이 될 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해오던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올 상반기 보상협의와 5월 부지조성공사 착공 등 사업에 착수해 2017년 5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테크노산업단지는 그동안 울산지역의 열악한 R&D 환경개선과 기존 편중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모델을 탈피해 주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지원과 중소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핵심 집적지로 개발돼 연구 및 생산기능이 창의적으로 융합된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조성은 지난해 6월 20일 산업단지계획승인, 12월 20일 보상계획열람공고 등 사업시행 절차를 밟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28개 연구 기관·기업체와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R&D 시설용지 입주 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R&D 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15여개 기업체에서 추가 입주 의사를 보이는 등 40여개 기관 및 기업체 연구시설이 집적화돼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 3개 노선도 올해 보상 및 공사 착공, 산업단지 조성 전인 2016년 말까지 완공된다.

테크노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청량로간 연결도로(남구 두왕동~울주군 개곡리~문죽리 일원)는 274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폭 10~20m, 길이 2.65㎞ 도로로, 남부순환로간 연결도로(남구 두왕동~옥동일원)는 151억원(시비)으로 폭 3.5~25m, 길이 1.36㎞ 도로로 개설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2조6263억원의 생산효과와 96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만4357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우리 경제의 주요한 성장엔진이자 버팀목 역할을 다해 나아가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미래 울산 주력산업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산업단지는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산업의 육성과 열악한 R&D환경 강화로 연구와 생산이 융합된 지식기반형 첨단산업 조성에 따른 울산지역산업 구조고도화 기반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522억원을 투입해 남구 두왕동 일원 128만7000㎡ 부지에 그린에너지 부품소재 생산단지 및 연구단지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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