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벤더 등록 지원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벤더 등록 지원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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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분원 공동 시행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분원은 이달부터 울산지역 조선해양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선해양 기자재산업 국제인증 및 벤더 등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의 기술고도화에 따른 경쟁력 향상과 화공·소재 및 IT융합 기업의 조선소 협력업체 신규등록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월까지 추진된다.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에 봉착하면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 조선해양사업 분야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의 선두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하면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육성이 절실하다.

특히 산업특성상 선종과 형태별로 기자재 규격이 다양하고 표준화가 어려워 중대형 조선업체와 계열관계에 있지 못한 기자재업체는 생산제품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지원사업은 울산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 뿐만 아니라 화학·소재 및 IT융합 기업까지 대상 폭을 넓혀 지역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분야 대한 사전 수요조사와 조선소 벤더 등록을 위한 국제인증, 선급인증 지원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조선소 벤더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조선해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더 등록 지원사업은 1월 지역기업 방문과 사업설명회를 통한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KOME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와 함께 조선소 벤더 등록을 위한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은 2월 초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해 공고된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공장이 있는 중소 중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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