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 착공
울산,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 착공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1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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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국시비 115억 구비 35억 등 총 150억원 투입

남구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공사가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남산로변 일대 9600㎡ 중 1차 구간(크로바아파트 삼거리~남산 샷시) 6046㎡의 보상이 완료돼 지난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남구는 이날 샷시공장 부지에서 주민 300여 명 등이 참석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프렌즈(통기타), 설아(전자첼로)가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 사업은 남산자락에 수십년간 방치된 폐가와 노후 건축물을 없애고 생태계류,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 시비 65억, 구비 35억 등 총 150억원이다.

보상이 완료된 1차 구간에는 높이 10m, 길이 40m의 인공폭포와 길이 170m의 생태계류가 조성되고 동굴 2곳에 대한 정비작업 등이 진행된다.

2차 구간(남산 샷시 ~ 태화강전망대 맞은편)은 올해 시비 20억원을 들여 1월부터 10월까지 1차 구간 공사와 동시에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차 구간에는 만남의 광장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형태의 '육갑문'이나 지상연결 방식의 '육교'가 검토되고 있다.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간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남산로변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남산 산책로와 솔마루길, 태화강이 연결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길, 문화활동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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