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AI유입 막기' 비상체제 가동
울산북구 'AI유입 막기' 비상체제 가동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1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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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대책본부 설치, 운영에 들어가

울산 북구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북구청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즉시 17일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방역대책본부는 윤종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방역대책반, 유통수급반 등 5개 반으로 편성하여 발생 동향 정보 파악, 방역조치, 방역추진상황관리 등을 매일 2명 24시간 비상체제로 추진한다.

특히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관찰 및 전화예찰을 매주 2회 이상 실시, 농장출입차량 및 사람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공조를 유지해 민간방역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공동방제단을 동원, 양계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며 차단방역 강화를 내용으로한 홍보 현수막도 게첨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가금류 축사를 운영하는 농장주는 철새나 텃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80농가가 닭, 오리 등 가금류 2만1737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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