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친환경무상급식 5학년까지 확대
울산북구, 친환경무상급식 5학년까지 확대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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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비 총 21억 5000만원 예산 편성

전국 최초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 북구청이 올해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원 대상을 기존 6학년에서 5학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은 '얼굴 있는 식탁, 로컬푸드'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도 친환경급식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친환경급식지원센터회의실에서 윤종오 구청장, 김형근 위원장 등 관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친환경급식지원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2014년 친환경무상급식지원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분과위원회별 계획 및 일정을 심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거버넌스 형태로 북구청, 교육청, 보건소, 농산물생산자, 영양교사, 조리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 18명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친환경급식지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 운영위원회 산하 정책·생산·교육체험․ 학부모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의 평등한 교육복지, 아이들의 건강지킴이와 지역 친환경생산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북구청은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밥상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20개 초등학교 1만314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급식지원 및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식재비 총 21억 5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사업 첫해에 지역 농가 중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가 두 농가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스물한 농가로 늘어났고 친환경인증 농지는 11만㎡에 이를 만큼 친환경 농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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