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도시광산화 자원센터' 준공
울산남구 '도시광산화 자원센터' 준공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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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야에 세계적인 모범사례 기대

울산 남구는 28일 김두겸 남구청장, 각 단체장 등을 비롯해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광산화사업 운영시설인 울산자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시광산화사업은 도심 한복판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의미로써 폐휴대폰 및 폐컴퓨터 등 폐가전제품에서 금, 은, 구리 등 희귀금속 자원을 추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서 환경보호와 자원고갈의 위기대책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구는 2011년 1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도시광산화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3년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폐휴대폰, 폐컴퓨터,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을 1420여t을 무료로 수거해 수익금 3000만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남구는 도시광산화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여천로12번길 50에 위치한 자원센터를 상개로 202-21로 이전 확장했다. 신축된 자원센터의 규모는 부지면적 5270㎡, 연면적 843.2㎡으로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건립됐다.

공장동은 작업장, 제품보관장, 형광등 보관장 등, 사무동은 재활용 판매점, 재활용 교육장, 사무실, 회의실, 근로자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자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환경보전은 물론, 원자재 수입대체 효과, 일자리 창출, 수익금 사회환원 등을 통해 재활용 분야에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새로운 시설을 갖추어진 울산자원센터가 준공될 정도로 도시광산화 사업이 발전한 데에는 주민,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기업체 등이 도시광산화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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