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세계산악영화제 국제행사로 성장
울주군, 세계산악영화제 국제행사로 성장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2.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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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별 추진 전략 발표...사무국 조직구성 추진

울주군이 올해 첫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를 국제행사에 버금가는 영화제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울산 울주군은 울주 국제산악영화제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에 부합한 글로벌 영화제로 성장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한 3단계별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1단계로 올해부터 5개국 20여편 참여 목표로 사전 홍보 성격의 영화제(PRE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작품 선정과 초청을 맡은 프로그래머와 사무국장, 기획 및 홍보직원 등 최소한의 조직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실사무국 인력구성이 완료되면 이후 세부적인 조직구성과 함께 집행위원장을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로 2015년 복합웰컴센터 완공에 맞춰 2회 PRE 영화제를 열어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상영규모는 10개국 40편, 관람객 1만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6년에 상영규모 20개국 70여편, 관람객 2만명 이상 참여하는 국제영화제로 성장시킨 뒤 2020년부터 국고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요건으로는 5회 이상 매년 개최돼야 하고, 외국영화가 출품 영화의 50%이며 유사 국제영화제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행사기간은 5일 이상이며 상영편수는 20개국 70편 내외, 사무실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자체 운영해야 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국제청소년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제천영화제 등 국내 35개 영화제가 영화진흥위원회 발전기금을 지원받았다.

군은 영화제 성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산악·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산, 울주의 산·바다·생태환경·축제·레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산악영화라는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산악영화제에서 자연다큐멘터리 영화제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울주국제산악영화제는 올 8월중에 5일간 월켐복합센터 야외극장과 등억온천단지, 작수천 수변야영장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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