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사' 울산 중구청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중구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집수리 봉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각 동별 2가구씩 총 26가구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가정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필요할 경우 자원봉사단체 및 관계기관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지역 내 기초수급자 2800여 가구에 대한 순회점검도 병행한다.
생활민원처리반은 민원발생에 따른 신속한 처리뿐 아니라 사전예방차원에서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기존 2개 반(6명)을 3개 반으로 나눠 총 3대의 차량으로 공공시설물 개보수뿐 아니라 생활민원 해결 및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YES 생활민원처리반 지난 2012년 주민밀착행정 및 감동행정 실현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개보수를 위한 스피드기동반을 시작으로 2012년 저소득층에 이어 지난해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민원까지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활동실적은 총 33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생활민원이 1800여 건(55%)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주민 생활속 민원해결에 '해결사'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 저소득층 지원이 900여건(30%), 공공시설물 개보수 500여건(16%)로 나타났다.
중구청 관계자는 "일반 민원과 달리 저소득층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뿐 아니라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