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불안 요소 불식시키는데 노력
울산 북구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급감한 닭,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5일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시식'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윤종오 북구청장, 윤치용 북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북구한우협회 및 농업인 4개 단체장, 북구청 공무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불안 요소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윤 청장은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금 농가를 위해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직접 손해를 입은 가금농가는 물론 닭·오리 판매 부진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가금류 유통식육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농수산과에 따르면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정도면 사멸하므로 가금류를 익혀서 먹는 것은 인체에 안전하다고 전한다.
북구지역에서는 82 농가에 닭, 오리 2만2644수를 사육 중이며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23일부터 구청 자체방역단과 국도변 시·도 경계지역에 이동초소 2곳(중산, 신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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