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달빛누리길 전망대 건립 기공식
울산 중구, 달빛누리길 전망대 건립 기공식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3.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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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한눈에, 태화루와 중구의 랜드마크로
▲ 중구청은 17일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정문 앞 산불초소에서 달빛누리길 전망대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박성민 중구청장, 김기현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의희의장, 시.구의원 등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울산 전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생긴다.

중구청은 17일 성안동 산 152-11번지(울산지방경찰청 정문 앞 산불초소)에서 달빛누리길 전망대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기현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전망대가 건립되면 태화루 못지않은 아름다움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며, “달빛누리길 조성사업 전체가 완료되면 성안동 일대는 자연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빛누리길 전망대는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00㎡의 규모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중층 누각으로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태화루와 같은 주심포 양식으로 합각을 두는 팔작지붕과 모로단청으로 웅장하고 간결한 곡선미를 보여주는 한국 고건축으로 설계했으며, 우리나라에 3명 밖에 없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이 참여했다.

또, 전망대 옆의 관리사무소는 연면적 120㎡의 규모로 산불감시초소의 기능 뿐만 아니라 휴게공간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붕 상부와 전망대 바닥의 높이를 같게 맞춰 전망대가 부각되도록 건물의 노출을 최소화해 넓은 광장을 조성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했으며, 공중화장실도 배치했다.

한편, 전망대 입구에는 잔디마당, 운동시설, 정자,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며, 트리하우스, 출렁 다리, 피크닉장 등의 ‘치유의 숲’과 둘레길 조성공사는 3월말까지, 성안동 외곽도로의 산책로는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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