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모 울산교육감 후보. 교육역량 강화 공약 발표
정찬모 울산교육감 후보. 교육역량 강화 공약 발표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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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 전형 중학교 학교별 균형 선발제도 도입 약속

6·4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찬모 후보는 학력 향상·격차 해소 등의 교육역량 강화에 대한 공약을 21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먼저 과학고와 외국어고 입학 전형에서 중학교 학교별 균형 선발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특정지역 및 학교의 신입생 독점을 막기 위해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에서 시행 중인 지역균형선발제를 활용, 지역 60여 개 중학교에서 2~3명씩 균등하게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특목고 전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입학전형을 금지하고 학교별 필기고사와 교과 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한 전형을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종 경시대회와 인증시험, 자격증 등의 활용을 배제해 선행학습 유발 요인도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또 모든 학교에 교원업무전담팀을 운영해 수업에 전념하게 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공약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정책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력이 낮은 지역의 초ㆍ중학교에 혁신학교를 우선 지정ㆍ운영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ㆍ운영하는 등 좋은 수업을 위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반고에는 ‘좋은 수업 지원팀’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수업 혁신 지원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자사고는 중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 집중을 해결하기 위한 입학전형계획을 개선하고, 운영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학교는 일반고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과학중점학교 우선선발을 없애고 후기 일반고 전형으로 통합하고 전국 다른 광역시와 같이 일반고 신입생 선발방식을 100% 내신으로 선발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중학생의 입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효과 없는 패키지 방식의 방과후 학교 운영은 희망하는 학생이 희망 교과목에 참여하도록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동의를 얻어 실질적인 고등학교 자율학습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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