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누리 합동출정식 "필승" 각오
울산 새누리 합동출정식 "필승" 각오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5.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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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에 나서야"

6·4지방선거 울산 새누리당이 합동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며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채익)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당직자, 당원,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은 선대위원장 출정보고 및 선거운동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후보자 연설, 후보자 출정 퍼포먼스, ‘안전행복도시 울산’ 퍼포먼스, 찬조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채익 선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울산의 향후 50년을 결정하는 자리로 선대위원장으로서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선거에 임하는 후보 여러분들은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마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왜선 133척에 맞서 싸울 때 그랬듯이 여러분들도 모두 ‘사즉생’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서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점에 와 있다. 모두 죽기 살기의 각오로 싸워줄 것”을 당부했다.

후보자 연설에서 김기현 시장후보는 “이번 선거는 4년이 아닌 울산의 50년을 결정하는 선거다.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다. 우리 새누리당은 이번 사고의 근본원인을 확실히 밝혀낼 것이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반드시 질 것”이라며 “그런데 이 같은 대참사를 국가 개조의 기회가 아니라 정략적으로 악용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우리가 이번 선거를 통해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은 철저한 상향식 공천을 통해 후보를 만들었다. 하지만 야권은 정강도 정책도 다른 정당끼리 연대니 후보단일화니 하는 일회용 정치쇼를 통해 정치판의 물을 흐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환경을 걱정해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치판에는 아직 야권연대라는 일회용품을 파는 세력들이 많다. 우리 시민들에게 확실히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자 연설 후 단체장 후보들은 출정 퍼포먼스로 타북행사를 통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또 안전모를 착용한 채 피켓팅을 통해 ‘안전행복도시 울산’ 퍼포먼스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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