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나눔회, 저소득환자 의료비 지원
울산대병원 나눔회, 저소득환자 의료비 지원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5.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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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회‘나눔회’는 22일자로 지체장애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비 마련이 힘든 최모(60대)씨에게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나눔회가 활발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가정 환자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환자후원회 ‘나눔회’가 지체장애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비 마련이 힘든 최모(60대)씨에게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최씨는 1993년 불의의 사고로 지체장애 진단을 받고 힘들게 생활해 왔다.암과 투병하던 배우자와 사별하고 두 아들을 홀로 부양하며 일용직 일거리와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했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폐암 진단을 받고 울산대병원에서 폐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최씨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나눔회’는 최씨가 정부지원생계비 만으로는 치료비를 납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의료비 지원을 결정했다.

후원금을 받은 최씨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지원에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면서 나눔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문찬 나눔회 회장은 "꿈과 희망을 주는 진정성 있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환자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1998년 만들어졌다. 병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00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어려운 환자들에게 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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