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단오제등 문화행사 기지개
울산중구, 단오제등 문화행사 기지개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4.06.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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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세월호 희생자 애도 시간 가지기로

울산 중구는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각종 문화행사를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울산동헌 단오제를 오는 21일 오후 1시 동헌뜰에서 열기로 했다.

단오제는 지난해와 달리 어린이 줄다리기, 장명루, 칠교놀이, 앵두화채 등 전통놀이 체험을 확대했으며, 단오한마당 큰잔치의 명칭을 울산동헌 단오제로 변경해 울산동헌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연, 도호부사 집무 체험, 공연마당과 씨름대회, 창포머리 감기, 우리 고장 알기 울산동헌 골든벨, 어린이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말 상설공연인 찾아가는 종갓집 문화음악회는 오는 22일부터, 금요문화마당은 13일부터 재개돼 시민들의 품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제34회 다향제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울산동헌 뜰에서 열리며, 제45회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덕출공원에서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아직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행사를 시작하기 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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