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 협약 체결
울산시,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 협약 체결
  • 정은영기자
  • 승인 2014.07.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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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
▲ 울산시는 23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친화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장만석 경제부시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안병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23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친화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안병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3개 과제에 대해 ▲울산시 - 울산대학교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광역시 - ㈜신라엔텍 -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남도와 당진시 - 현대제철(주) -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이 체결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015년부터 기존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EIP)’의 범위를 지역사회의 부생자원을 최적 활용까지 확대할 계획을 지난 1월 수립했다.

이 계획은 ‘지역 친화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공모(3월)를 거쳐 3개(9개 과제 신청) 과제를 최종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기존의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기업과 기업간 발생하는 폐․부산물 등을 다른 사업장의 원료나 연료로 재자원화하는 자원 순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면, ‘지역 친화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은 ‘생태산업개발(EID)’ 사업으로 산업공생을 확장해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의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EIP사업을 산업단지 내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에서 벗어나 산업공생을 확장하는 ‘생태산업개발(EID)’로 전환 추진할 방침이다.

EID 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데,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와의 부산물 및 에너지 교환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과 함께 지역 기업체의 기업경쟁력 제고와 울산 전역의 환경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21세기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으로 산업단지의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와 폐자원 재이용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이익을 일궈냈다.

대표적인 우수 사례는 SK케미칼 및 용연지역 입주기업에서 발생되는 잉여스팀을 배관망(연장 6.2km)을 통해 SK에너지에 공급하는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자체보일러 가동 대비 180억 원/년 경제절감과 온실가스 발생량 10만 톤/년을 감축해 온실가스 무배출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키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신하는 등 사업화를 완료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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