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울산 도로예산 약 3천 600억 확보
강길부 의원, 울산 도로예산 약 3천 600억 확보
  • 노병일기자
  • 승인 2014.09.15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언양 고속도 350억, 함양~울산 300억 각각 증액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내년도 울산지역 도로 관련 예산이 약 650억 원 정도 증액된 약 3618억 원으로 편성돼 이달 말 경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천-언양 고속도로 확장사업의 경우 문화재 발굴로 인한 이월 사업비 발생으로 예산 삭감이 예상됐지만 당초 241억에서 약 350억을 증액한 591억,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당초 680억에서 약 300억을 증액시킨 980억을 확보했다.

아울러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1357억, 국도 31호선 장안-온산 건설 사업은 648억,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42억을 확보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국비에 상응하는 만큼 대응 투자로 예산을 책정하기 때문에, 실제 사업비는 약 7천억 원 수준으로 울산지역의 SOC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북 영천-언양 고속도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까지 총길이 55.0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978억이며, 2016년에 완공 예정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사업은 경남지역 동·서부를 축으로 영·호남을 연결해 기존 간선도로망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해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6조 1344억 원이며, 2004년 착공돼 202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부산~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물류지원체계를 확보하고, 동해안지역 배후 교통망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조 8315억 원이며, 2016년 완공 예정이다.

국도 31호선 장안-온산 건설 사업은 굴곡도로 개량 및 대체도로 개설로 지역 간 교통 편의와 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3322억 원이며, 201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 개설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29억 원으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온산교차로에서 61호 광장까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길부 의원은 “이번 달 말경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정부안이 넘어오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울산시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