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세계청년작가비엔날레 울산전’
울산문예회관, ‘세계청년작가비엔날레 울산전’
  • 정은영 기자
  • 승인 2014.12.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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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명’주제...국내.해외 작가 300명 참가
▲ 그리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확산시켜 나가고 국내 및 해외작가들에게 지역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청년작가 비엔날레’를 대구와 울산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세계청년작가 비엔날레 울산展’은 수도권 중심의 문화예술로부터 탈피, 젊고 창의적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하는 전시로 오는 30일부터 13일간 전시장 전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 40개국 청년작가 100명과 국내 15개 지역 청년작가 200명등 총 300명의 현대미술작품 300점이 전시돼 기대가 모아진다.

해외작가들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5개국 59명, 영국, 러시아, 프랑스 등 유럽 15개국 29명, 캐나다, 미국, 모로코, 시리아 등 아메리카 및 중동 10개국 12명이 참여해 세계의 현대미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전국 15개지역 200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하며 울산작가 15명도 포함돼 있다.

▲ 크로아티아

희망의 꿈을 안고 국제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청년작가들이 ‘환경과 생명’이란 주제로 세계 청년미술의 현주소와 한국미술의 전반적인 동향과 미래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동시대에 살아가는 각국의 미술가들 초대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담은 작품들은 평소 접하지 못한 이질적인 색상과 소재들로 나라별, 지역별 토속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시로 기대가 모아진다.

자유롭고 다양한 붓 터치의 회화작품, 화려한 색상과 스크래치기법의 일러스트 등 전통적인 드로잉 방법에서 컴퓨터 그래픽까지 다채로운 혼합미디어의 활용과 독특한 아이디어 발상으로 새롭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 한국 <김성결作>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침체된 지역 전시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울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수도권 중심의 문화예술에서 지역으로 분산하여 문화의 균형발전에 새로운 동기가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및 전국 청년 유망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서 세계미술시장의 교두보를 확보, 청년예술가들의 국제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조 관장은“한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 한국의 문화예술을 확산시켜 나가고 해외 및 국내작가들에게 문화도시 울산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개관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도 공공성과 예술성을 강화한 기획전시를 추진,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팀(052)226-8251~3.

▲ 한국 <김찬주作>

▲ 한국 <김수진作>

▲ 한국 <김호성作>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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