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수상레저계류장 조성 등 베스트 5 선정
울산 남구, 수상레저계류장 조성 등 베스트 5 선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4.12.2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는 올해 시책과사업 중 구정발전과 구민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한 '2014 구정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구 자체평가위원회에서 '구정베스트 5'는▲태화강 수상레저계류장 조성 및 운영 ▲저소득층 일자리지원 및 실업 해소 ▲공공도서관 운영 활성화(옥현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나눔과 행복의 자원봉사 활성화 ▲건강생활실천사업 등이다.

남구는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과 실업 해소를 위해 올 한해 초화단지 조성, 하천정비 등 56개의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360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또 지난 1월 개소한 '퇴직자 다시세움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을 통해 417명을 취업시켰다.

지난해 신복도서관 개관에 이어 지난 10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옥현유적전시관을 리모델링해 1만4700권의 장서를 보유한 어린이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장애인 도서 무료대출 택배서비스와 다양한 인형극, 강연, 이벤트 등을 통해 공공도서관 운영활성화도 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태화강 하구에 각종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울산 최초로 수상레저계류장을 조성, 체험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1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특히 계류장 조성사업은 각종 난제에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울산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분야에서는 '나눔과 행복의 자원봉사 활성화'가 올 한해 돋보이는 시책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자원봉사자의 교육 및 지원기관인 남구자원봉사센터가 법인화가 되면서 1만3000여명의 신규 자원봉사자가 추가로 가입했다. 또 전국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남구는 '건강생활실천사업'을 통해 절주, 금연,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교육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 건강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섰다.

올 한해 4만 여명이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받았다. 건강고위험군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1대 1 통합교육을 해 건강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상 등 건강증진 분야에서 3개의 표창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5기가 새롭게 출범한 의미 있는 한해로 대형사업보다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화·복지 관련 사업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