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3월 완공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3월 완공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1.1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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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구역, 민가구역, 어업구역 등 총 3개 구역 조성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조성사업이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13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조성사업'은 270억원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 내 10만2705㎡에 상가구역, 민가구역, 어업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상가구역에는 이발소, 사진관, 책방, 전파사 등이, 민가구역에는 선장의 집, 포수의 집, 해부원의 집, 앤드류스의 하숙집, 마을회관 등이 설치된다.

어업구역에는 고래 해체장, 고래기름 착유장, 고래 삶는 집, 어선정비소 등이 미니어처가 아닌 실물 크기로 생동감 있게 설치된다.

특히 건물 외형 재현에 그치지 않고 당시 생활소품과 거리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이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중파 드라마 및 영화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전문 시공업체에게 맡겼다.

이 외에 고래광장, 고래조각정원, 수생식물원, 고래놀이터, 5D입체영상관 등 다양한 고래 관련 시설물도 들어선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등에 대한 전기 통신 건축(관리사무소 및 화장실) 공사는 모두 완료됐다.

조경과 토목공사는 99% 정도 마쳤으며 현재 장생포 옛마을 공사는 50% 정도 진행돼 지금까지 95%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구는 오는 3월까지 전 공정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민자로 건립되는 5D입체영상관 건립에 들어간다.

5D입체영상관은 고래마을 동쪽 최정상부에 연면적 200㎡ 이상, 지름 15~18m, 높이 9m 이상으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문화마을이 완공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울산대교와 고래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등의 관광인프라와 연계될 경우 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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