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일 청사 1층 현관 로비에 18㎡ 규모의 카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서동욱 구청장과 민원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 구청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가림천 당기기, 기념사진 촬영, 시음회 순으로 진행됐다.
'with(위드)'라고 지어진 카페이름은 700여명의 구청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으며 당첨 직원에게는 시상금으로 커피 쿠폰 30장이 지원됐다.
카페에는 남구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에서 바리스타 전문교육과 자격증을 취득한 자활 근로자가 배치됐으며 월~금요일(주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커피가격은 1500원으로 일반 커피전문점의 절반 수준이다. 수익금은 자활참여자들의 자활 및 자립을 위한 내일키움통장, 자활기업 창업자금으로 사용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카페 개소로 주민들에게는 원두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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