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울산 박승호 2관왕 달성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울산 박승호 2관왕 달성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5.0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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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청각부문 6연패 위업
▲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이상정 사무처장(가운데)과 알파인 스키선수단이 청각부문 6연패 달성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11일 울산시선수단은 알파인스키 청각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알파인스키 청각부문 대회 6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알파인 청각부문에 출전한 박승호는 전날 회전경기에 이어 대회전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차로 2관왕에 올랐다. 박승호는 1차, 2차시기 합계 같은팀 정수환에 05.41초 앞선 01:40.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정수환은 전날 경기에서 훈련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5위에 그쳤지만 11일 대회전 경기에서는 1:46.38의 기록으로 박승호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청각부문에 출전한 김미연., 정은지는 전날에 이어 충북 김윤진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알파인스키 선수단은 박승호의 2관왕에 힙입어 알파인 스키 청각부문 12개 메달(금4, 은4, 동4)중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청각부문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동시에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한 빙상경기에서는 함태호가 1000m IDD(소년부) 결승에 진출, 빙상 역대 최고성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실격 당했다. 이용훈, 박자주는 각각 1000m IDD 청년부에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울산시선수단이 참가한 2개 종목(알파인스키, 빙상)의 세부경기일정은 끝이 났지만 12일까지 경기가 있는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적인 종합순위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선수단은 금2, 은4, 동2 총 8개의 메달을 획득, 전북에 이어 종합순위 9위(득점 : 2961점)를 달리고 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5년 동안 남․여 관계없이 알파인스키 청각부문에서는 울산이 전국 최고였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여자부 전력이 작년보다 많이 평준화 되어 정상의 자리를 내어줬다”며 “차기 대회에서는 전력분석을 통해 타시도와 차별화된 훈련준비로 다시 여자부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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