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도심 벚꽃군락과 편백숲 등 조성
울산 남구, 도심 벚꽃군락과 편백숲 등 조성
  • 울주일보
  • 승인 2015.02.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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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관내 곳곳에 벚꽃군락과 편백숲,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래된 어린이공원 2곳을 리모델링해 ▲벚꽃군락지(삼산동 1490-1) ▲치유의 편백숲(삼산동 205-1) 등의 특화공원을 조성한다.

벚꽃군락지(벚꽃공원)는 기존에 있던 벚꽃나무에 겹벚꽃과 수양벚꽃 등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를 더 심어 월평로(남부소방서~남구문화원) 벚꽃 가로수와 잇는 남구의 중심 벚꽃마당으로 조성한다.

치유의 편백숲은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편백과 측백, 화백을 심어 도심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도심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이들 특화공원은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5월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3억원이다.

남구는 관내 어린이공원 81곳 중 20년이 지난 노후공원을 순차적으로 지역특성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특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여천천변 꽃대나리로 주변(남중로~꽃대나리로~삼산로392) 1.3㎞ 구간과 ▲문수국제양궁장 진입로(0.3㎞) ▲무거 굴화변 가로수길(0.1㎞)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메타세콰이어는 독특한 원뿔형 수형과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로 사랑받는 수종으로 도심의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림청의 국비지원사업으로 학교를 활용,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명상숲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3월까지 학성고과 중앙초등, 무거고, 삼일여고 중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정해 야외숲, 수목원, 화단숲 등을 조성, 자연체험 및 학습공간으로 제공한다.

남구는 이밖에도 오는 3월 선암호수공원 일원의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 10㏊에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심어 훼손된 산림도 복원키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도심 속 숲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며 주민들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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