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불후의 명곡 손승연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는 43회째인 이번 연주회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축제서곡>으로 시작, 테너 한용희 교수가 우리나라 민요 <박연폭포>와 나폴리 민요 <넌 왜 울지 않고>를 열창한다.
한용희교수는 쇼팽 국립음악원 졸업 후 폴란드음악협회 독창회, 쿠웨이트 챔버필하모니아 초청독창회 등 수백회의 독창회와 국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등 전문음악단체와 협연해왔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황민웅씨가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2악장>을 연주하여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는 2012년 Mnet TV의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뒤, 불후의 명곡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2014년 수퍼루키』로 불리고 있는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다시 너를>, <그 후로 오랫동안>, <나 가거든> 등 5곡을 열창한다. 손승연은 현재 버클리음대를 휴학하고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구구립교향악단은 2014년 한해동안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합쳐 총 12회의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다양하고 수준높은 연주회로 주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근 일련의 어린이집 사건 등으로 크게 위축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사기를 높이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남구 관내 전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보육관계자를 특별히 초청, 위로, 격려할 계획이라고 남구청은 밝혔다.
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