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온양 대안리 구간, 교량 4월 착공
동해남부선 온양 대안리 구간, 교량 4월 착공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5.03.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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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철도시설공단에 업무 보고 받아
▲ 강길부 국회의원은 24일 부산-울산 복선전철(동해남부선) 제7공구 구간인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지역에 50m, 36m 교량 2개를 각각 설치한다는 내용을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구간에 위치한 울주군 온양읍 대우아파트와 미도파 아파트 인근에 통로 교량 설치가 확정돼 그간 동해남부선 철도로 인해 수십년 간 겪어왔던 주민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부산-울산 복선전철(동해남부선) 제7공구 구간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지역에 50m, 36m 교량 2개를 각각 설치하는 것으로 관철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온양 현대아파트 앞 소골과선교도 빠르면 오는 4월 착공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양읍 도심을 통과하는 동해남부선이 도심을 양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 약 12m의 대안지하차도 하나 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극심하게 발생, 온양 서생 지역주민들과 온산공단, 고리원전에 출퇴근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강길부 의원은 지난 2012년 중순 경부터 지역의 시 군의원 등과 함께 국토부와 철시공에 온양지역 교량설치를 강력하게 요청해 왔었다.

강 의원은 “동해남부선으로 인해 온양 도심이 수십년 간 양분돼,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이번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할 때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지난 2013년 경 하반기께 강길부 의원의 요청에 의해 국토부가 교량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주무부처인 철도시설공단은 사업추진을 전제로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013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고, 지난 24일 강길부 의원에게 교량설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강길부 의원은 “교량을 설치할 때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 및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도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로써 온양읍 대우아파트와 미도파 아파트 인근에 각각 50m와 36m의 통로 교량이 설치됨에 따라 동해남부선 철도로 인해 수십년 간 온양읍 도심이 양분돼 왔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동해남부선 7공구 대안리 교량화 사업은 총사업비 약 45억 원으로 너비 50m, 통과높이 6m의 교량과 너비 36m, 통과높이 3.5m 두 개의 교량이 건설될 예정으로 빠르면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께 공사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온양읍 남창리 현대아파트 앞 소골과선교 건설사업도 빠르면 4월 경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말 경에 우선 착공하기로 했으나 지자체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 민원발생 등으로 착공이 지연돼 왔었다.

소골과선교 사업은 총 사업비 약 84억 원에 철도시설공단이 58억 원을, 울산시가 26억 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울주군 온양읍 현대아파트 앞 철도를 횡단하는 길이 276m, 폭 20m 4차선 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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