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지방 첫 간호본부 승격 운영
울산대병원, 지방 첫 간호본부 승격 운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3.30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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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0주년 행사...병원 위상 입지 다져
▲ 여환숙 본부장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본부장 여환숙)가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개원 40주년을 맞아 간호본부 승격 기념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간호본부 체제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운영되는 정도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울산대병원이 최초다.

기념행사는 본관 5층 강당에서 조홍래 울산대병원 병원장, 주요보직자 및 류말숙 울산시 간호사회 회장, 이영애 병원간호사회 회장, 김현 울산대학교병원 전 간호부장을 비롯해 퇴임한 간호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의 승격은 2015년 1월 상급종합병원 선정과 더불어 개원 40년을 맞아 병원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대적인 내부 직제개편의 한 일환이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는 간호사 770명, 조무사 및 보조원 107명, 총 877명의 간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간호본부장으로 임명된 여환숙 본부장은 1982년 입사, 33년 간 재직 중으로 2002년부터 2003년 2년 간 7대 간호부장과 2010년부터 2015년 2월까지 4년간 9대 간호부장을 역임했다.

여환숙 본부장은 남다른 통솔력과 간호부 역량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2015년 3월 1일 간호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여환숙 간호본부장은 “간호본부의 승격은 간호부의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헌신해 오신 선배님, 임상현장에서 환자간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 온 본부 식구들이 있어 가능했다”며“앞으로 으뜸가는 간호본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경쟁력을 갖춘 역량을 보여줘 직원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는 1975년 10월 현대조선부속병원 개원 당시 120병상의 간호과로 시작, 초대 간호과장인 한업덕 수녀님 이외 현재까지 총 7명의 간호부장이 취임했다.

1987년 간호과가 간호부로 승격된 이후, 임상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장기이식 및 외상 코디네이터, 정맥전담간호사, 신속대응팀 운영 등 현재 20개의 일반병동, 3개의 특수병동 포함 총 900병상의 900여명 인력을 갖춘 간호본부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간호본부 승격 기념과 더불어 2015년 새롭게 도약하는 간호본부를 만들기 위해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최상의 간호를 제공, 인간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최상의 서비스로 감동주는 간호본부, 전문간호를 실천하는 간호본부, 열린 사고로 소통하는 간호본부,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하는 간호본부라는 4가지 목표의 비전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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