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등학교(교장 류광열)가 201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충북 예성여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13개팀을 비롯한 전국 47개 여자팀이 출전, 12일간의 열전을 벌인 이 대회에서 현대고는예선전에서 전북 한별고, 전남 광양여고, 화천정산고를 꺾고 8강전에 올라 광양여고를 다시 1: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동산정산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6일 결승전에서는 대구 동부고를 1:0으로 누르고 10년만에 고등부 결승에 진출한 충주예성여고와 맞붙었다.
이날 계속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전반에 1:0으로 끌려다니다가 후반이 끝날 무렵 동점골을 넣은 후 연장전에서 2골을 넣음으로써 3:1로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울산의 현대청운중과 울산과학대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준결승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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