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주제 연수
울산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주제 연수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4.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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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 학교현장의 실제적인 사례 등 소개

울산시교육청은 7일 과학관 빅뱅홀에서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이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울산의 다문화학생은 4월 1일 현재 175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그 중에는 초등학교 1362명, 중학교 248명, 고등학교 135명, 특수학교에 6명이 재학하고 있다.

해마다 다문화학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며, 전국적으로도 2014년 현재 전체 학생의 1%를 넘었다. 이번 연수는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관심과 담당교사들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부산교육대학교 김창근 교수의 ‘학교 다문화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으며, 2014년 다문화예비학교와 중점학교 각 1교가 운영사례를 발표, 다문화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실제적인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일반학생들이 다문화학생들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담임교사의 역할이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번 연수는 다문화학생 담임교사들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해 편견과 차별이 없는 학급 운영을 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 및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해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교육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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