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소장 이윤구)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는 8일부터 6월 5일까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고위험 허약노인 집중건강관리 1기 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한다.

2008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허약노인의 유병률은 8.3%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잇다.

허약 노인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기능적 수행능력이 급격히 감소돼 노인기능 저하, 장기요양시설 입소율, 질병 이환률, 사망률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대상자 중 65세이상 기초면접조사지에서 고위험 허약노인으로 판정받은 50명을 선정해 8주간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직접 주1회 가정방문을 통해 관리한다.

관리방법은 근력강화운동과 낙상, 요실금, 치매예방 체조지도로 체력을 향상시키고,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생활 지도와 동시에 근력강화를 위한 단백식이와, 면역기능향상을 위한 비타민 보충식품을 매일 개인별 필요량을 지급한다.

남구 보건소관계자는 "허약노인 집중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허약노인의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기요양관리 대상자로의 진입을 억제하는 등 노인기능 저하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