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문수양궁장 인근에 유스호스텔 추진
울산남구, 문수양궁장 인근에 유스호스텔 추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4.1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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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8000만원 편성

울산남구가 문수국제양궁장 인근 개발제한구역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남구는 이를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유스호스텔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8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편성된 예산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용역비 2000만원을 비롯해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2000만원, 시설 및 부대비 4000만원 등이다.

현재 남구의회는 제184회 임시회를 통해 해당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에는 대규모 유스호스텔이 없어 지역 학교 대부분이 인근 부산이나 경북 경주, 경남 양산 등지의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하더라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 일부를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시는 사업비 153억8000만원을 투입해 축구장 3층 여유관중석 8102석을 철거하고 30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46개와 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재검토 결과 연간 예상수익은 5억3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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