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재문, 대학테니스 제왕 등극
울산대 이재문, 대학테니스 제왕 등극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4.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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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식 우승
▲ 울산대학교 테니스부 이재문(스포츠과학부 4년․국내 랭킹 10위)이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 겸 2015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대학부 단식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 이재문(스포츠과학부 4년․국내 랭킹 10위)이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 겸 2015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대학부 단식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순천향대의 박준상(사회체육학과 3년․73위)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이재문은 건국대의 에이스이자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함께 발탁된 정홍(체육교육과 4년․7위)을 맞아 세트스코어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재문은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6-7로 먼저 한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도 초반 2-0으로 지고 있다가 포기하지 않고 6-3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재문은 뒷심을 발휘해 정홍을 6-1로 따돌리고 역전승을 일구어내었다. 이로써 이재문은 대학 진학 이후 라이벌 정홍과의 8번 대결에서 6승2패로 앞섰다.

한편 복식에서 이재문은 조를 이룬 김재환(스포츠과학부 3년․11위)이 준결승전에서 팔 부상으로 기권해 3위에 머물렀다.

울산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단식 우승, 복식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영원한 맞수’ 건국대는 복식 우승에 그쳤다.

한편, 울산대는 김재식(48) 감독이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유니버시아드대회 3연속 사령탑에 발탁된 데다 국가대표인 이재문도 유니버시아드 대표에 합류해 ‘테니스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문 수상경력>
▲2015 전국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우승
▲2015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복식 3위
▲2014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단체전 우승
▲2014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단.복식 우승
▲2014 캄보디아 퓨처스 3차대회 남자복식 준우승
▲2014 춘천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
▲2014 춘천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복식 우승
▲2014 제68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단식 우승
▲2014 제25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우승
▲2013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 남자단체전 금메달
▲2013 제67회 대학종별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준우승
▲2013 춘천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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