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산악마라톤, 2천여명 참가 ‘성황’
울산·현대산악마라톤, 2천여명 참가 ‘성황’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4.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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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부 알리안 씨, 여성부 서점례 씨 우승
▲ 26일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열린‘제 15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모습

 26일 열린 ‘제 15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알리안 씨(동구)와 여성부 서점례 씨(동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이 주최하는 ‘제 15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9시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11.6㎞의 산악코스를 가장 먼저 완주한 남자부 알리안 씨(울산 동구, 45분 30초)와 여성부 서점례 씨(울산 동구, 53분 23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26일 염포산 일원에서 열린‘제 15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 모습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청년부·일반부·장년부·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효대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권명호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하며, 동남권 최대의 산악마라톤 축제로 성장해왔다.

참가 선수들은 서부축구장을 출발해 해발 206미터의 염포산 일원을 달리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과 푸른 동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했다.

▲ 지난 26일 염포산 일원에서 열린‘제 15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모습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수는 물론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가족과 지역 주민 등 2천500여명에게 소고기 국밥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페이스페인팅, 칵테일 쇼, 퓨전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유익하고 알찬 행사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기관인 현대중공업은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10위까지 총 62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에게 TV, 세탁기, 냉장고, 호텔현대 숙박권 등 90여개의 경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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