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핫 플레이스 ‘중구 문화의전당’
혁신도시 핫 플레이스 ‘중구 문화의전당’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4.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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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뿐 아니라 하늘공원 데이트 장소로 ‘인기’
▲ 중구 문화의 전당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센터, 체육관 외에도 3층에는 옥상정원인 '하늘공원(499㎡)'이 마련돼 있다.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이 선남선녀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중구 문화의 전당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센터, 체육관 외에도 3층에는 옥상정원인 '하늘공원(499㎡)'이 마련돼 있다.

이곳 3층에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레스토랑에서는 커피 등의 간단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데다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젊은 커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늘공원은 울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경이 아름다워 주말 저녁에는 야경이 잘 보이는 커플 명당(?)자리가 있을 정도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지만 저녁이면 야외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야경을 감상하며 단 둘이 시간을 보내려는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 위해 꽃과 초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뜸했다.

▲ 하늘공원은 울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경이 아름다워 주말 저녁에는 야경이 잘 보이는 커플 명당(?)자리가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소규모 공연을 열기 위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5월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석유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팀이 하늘공원에서 정기공연을 가지려고 협의 중이다.

이들은 매년 2회로 나눠 직원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열고 있으며, 뛰어난 시설과 분위기 때문에 문화의전당을 공연장으로 낙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에서 소공연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문화의전당을 찾은 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많이 해 선택하게 됐다"며, "퇴근 후 간단한 차와 음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동료들과 친목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의전당측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하늘공원에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기획 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의전당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전문 공연팀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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