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베비비 부머 맞춤일자리 2기 개강
울산중구, 베비비 부머 맞춤일자리 2기 개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5.2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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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수료생 절반 가까이 취업 및 상담 진행
▲ 중구청은 27일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060 베이비부머 맞춤일자리 설계프로젝트 2기 개강식을 가졌다

울산시 중구청은 27일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060 베이비부머 맞춤일자리 설계프로젝트 2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을 위해 비영리법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민에게 일자리 지원을 위한 훈련과 직업능력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까지인 2기 과정에는 베이비 부머 25명이 참여해, 서비스전문과정과 지게차운전기능사 전문인력으로 양성된다.

서비스전문과정은 마트 및 영화관, 패스트푸드, 실버카페, 택배 등 서비스직종의 실무와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며, 지게차운전기능사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중구는 올해 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5060 베이비부머 맞춤일자리 설계프로젝트 1기 과정을 진행해, 수료생 45명을 배출했다.

수료생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19명이 수료와 동시에 취업을 하거나 현재 업체와 상담이 오가는 등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1기 수료생 박중환(61, 북구 진장동)씨는 "36년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혼자 취업사이트를 알아봤지만 좀처럼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며, "교육 수료 후 취업에 도움되는 지게차자격증까지 따면서 현재 지역 업체의 최종 합격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는 5060세대뿐 아니라,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는 청년층 일자리 해소를 위해 7월까지 3D프린팅 운영 및 ERP인사회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전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구는 연령대별 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프로그램 지원으로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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