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습정체 언양나들목 반드시 관철”
울산시 “상습정체 언양나들목 반드시 관철”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5.06.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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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영천간 경부고속국도 확장사업시 포함되도록 협의중

울산시는 고속국도 16호선(울산~언양간) 경부고속국도 나들목구간 2차선 확장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의회 허령(사진) 의원의 ‘고속국도 16호(울산-언양간) 상습정체구간(언양나들목)에 대한 교통대책 수립 촉구’ 서면질의(6월2일) 답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울산고속국도는 1969년 12월에 개통된 이후 광역교통축인 경부고속국도와 연계하면서 지금까지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함께 시민들의 이동편의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1일 4만8천여대(2014년 기준)가 이용하고 있고, 연평균 5.9%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고속국도 종점부인 삼남·언양·상북 지역에 지방산업단지가 다수 조성·운영되고, KTX 울산역이 개통되면서 현재 유일한 도심연결 동·서축인 울산고속국도와 국도24호선은 주말(토·일)과 공휴일,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산고속국도의 경우 경부고속국도의 연결 구간이 지난 2005년 울산~부산간 도로확장(왕복 4→6차로)이 이루어져 교통용량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울산에서 서울산IC·부산 연결구간의 선형이나 확폭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언양~영천간 경부고속국도 확장사업시 연결로 구간 확장이 포함되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반드시 반영돼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울산시는 그러나 구영리에서 과학기술대, 언양 다개리를 거쳐 국도 24호선과 연결하는 도로(동서 2축) 개설은 예산부족을 들어 장기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다만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업무의 발굴과 함께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먼저 외곽순환 고속국도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이후에 서부권과 도심권의 개발계획 및 추세를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부권과 도심을 연결하는 동·서축 도로망 건설과 남·북축, 순환도로망을 적기에 개설해 산업수도로서 위상제고와 함께 창조경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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