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태화강 나룻배 선명 “남산호” 선정
추억의 태화강 나룻배 선명 “남산호” 선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6.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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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승선료 1000원 7월말 운항예정

▲ 울산 남구청은 7월말 운항 예정인 태화강 추억의 나룻배 선명을 “남산호”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남구청은 7월말 운항 예정인 태화강 추억의 나룻배 선명을 “남산호”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산호”라고 지어진 선명은 700여명의 구청 직원 공모를 통해 제안된 선명 중 태화강을 접하고 남구 민과의 친근감 및 상징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추억의 태화강 나룻배는 지난해 나룻배 운항과 관련해 주민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434명의 응답자 가운데 77%가 나룻배 운항에 찬성해 남구청은 지난 4월 추경예산에 나룻배 제작 및 선착장 설치 예산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에 건조되는 나룻배는 안전을 최대한 감안해 길이 6m, 폭 2.2m로 승객이 앉아서 타고 가는 구조로 뱃사공 포함 12명이 승선할 수 있다. 운항구간은 태화강 전망대 선착장과 십리대밭 사이 약 130m로 뱃사공이 줄을 잡아당겨 나룻배를 운항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남구청은 안전성 확보 및 효율적인 나룻배 관리․운영을 위해 “태화강 나룻배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하고자 지난 5일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여 오는 7월 중순 남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

조례 내용을 보면 승선료 1000원 징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운행, 동절기(12월 1일부터 익년 2월 28까지) 운행 중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나룻배 운행에 있어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고정식 선착장 구조물을 설치하고, 추억의 나룻배가 시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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