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거리 아케이드 양무시스템 ‘가동’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양무시스템 ‘가동’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6.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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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7월부터 본격 가동, 온도 등 고려 탄력적 운영

울산시 중구청은 오는 7월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양무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중구는 젊음의거리 상인회와 공동으로 양무시스템 점검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여름철 찜통더위에 대비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양무시스템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동하며,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중순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시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비가 올 경우는 가동을 중단하는 한편, 습도가 높거나 온도가 28℃이하인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양무시스템은 아케이드 지붕 밑에 약 1m 간격으로 설치된 550여개의 노즐에서 정수된 미세한 물방울을 뿜어내 증발시킴으로써 주변 온도를 3~4℃ 정도 낮출 뿐 아니라, 주변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중구는 지난 2012년 2억원을 투입해 성남동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내에 양무시스템을 설치했다.

무더운 여름 저렴한 전기 비용으로 아케이드 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상인뿐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더운 여름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해, 상권활성화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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