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16명 무증상
울산,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16명 무증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6.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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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모니터링 대상자 16명(신규 5명·해제 4명) 모두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5명 중 울주군 A(61)씨는 5월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영상의학과(유방암) 진료를 받고 6월 3일 퇴원 후 14일 오후 7시께 미열이 있음에 따라 15일 오전 1시께 울산대병원에서 진료했다.

15일 1차 검사(2차 17일)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병동에서 입원 중이다.

중구 거주 B(34)씨는 이달 3일부터 이틀간 삼성서울병원 입원(암병동)한 부인 보호자로서 방문한 바 있다. 14일 오후부터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발열이 지속돼 1차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났다.

중구 C(54·여)씨는 이달 1일부터 3일간 기관지확장증 레이저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D(57)씨의 배우자로서 2일 113번 또는 137번 접촉의심돼 자가관리하고 있다.

추가된 5명 가운데 2명은 능동감시, 3명은 자가관리 중이다. 총 16명 중 능동감시 7명, 나머지는 자가관리하고 있다.

자가관리 대상자(자가격리 대상자)는 환자와 밀접접촉한 가족, 의료인, 증상이 있는 확진(의사)환자와 좌우 전후 좌석에 앉은 승객이다. 환자와 2m 이내 있었거나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문 사람으로서 출국금지(이탈 시 벌금 300만원 이하, 경력 동원 강제격리 가능)된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자가관리 대상자보다 상대적으로 저 위험군이다. 확진(의심)환자에 대한 노출정도가 적어 외출 등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매일 보건소에서 2회 모니터링한다.

시는 또 발열감시카메라를 확충, 15일 동강병원에 1대 추가하는 등 9대에서 12대로 늘렸다. 차량등록사업소에도 설치키로 했다.

시는 고위험군이 자가관리자는 시가, 능동감시자는 구군에서 관리토록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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