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동천․척과천 야외물놀이장 개장
울산 중구, 동천․척과천 야외물놀이장 개장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6.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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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 울산 중구청은 26일 동천 및 척과천 야외물놀장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물놀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의 휴식처가 될 중구 야외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울산 중구청은 26일 동천 및 척과천 야외물놀장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물놀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피서철마다 바다가 없어 먼 곳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동천에 이어, 지난해 척과천 야외물놀이장을 잇따라 준공했다.

남외동에 위치한 동천 야외물놀이장은 4180㎡에 어린이물놀이터를 비롯해 성인풀, 바닥분수가 설치됐다.

또, 다운동 척과천 야외물놀이장은 7007㎡ 규모로 울산에서는 유일한 100m 길이의 유수풀과 어린이풀, 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렌탈샵과 스낵바를 설치해 구명조끼, 썬배드 등을 대여할 수 있고, 수영복 및 수영모 등 물놀이용품과 간단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동천 및 척과천 물놀이장에 안전교육을 받고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 10~20명을 배치하는 한편, 메르스 종료시까지 손 소독제를 입구에 비치할 계획이다.

중구 야외물놀이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중구민 및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두 시설을 방문한 이용객은 총 10만여명으로 주로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았다.

박성민 구청장은 "메르스 여파로 걱정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보건당국과의 유기적인 협력뿐 아니라, 단 한건의 안전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야외물놀이장을 여름 한 철이 아닌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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