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전국여자축구 대회’ 준비 만전
울산남구, ‘전국여자축구 대회’ 준비 만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7.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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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휴가반납… 선수등 방문객 편의 제공에 최선

울산 남구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자 일반부가 참가하는 전국단위의 유일한 대회로 전국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 총69팀이 신청, 각부별로 문수양궁장 등 남구 소재 5개 구장에서 8월 6일에서 19일까지 약 1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남구청은 홍보, 숙박, 교통, 환경, 의료지원 등 10개 중점 추진분야를 정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번 대회가 여자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청은 대회홍보를 위하여 관내 100개소에 홍보탑, 현수막, 베너 등을 설치하고 각 경기장마다 환영 현수막을 게첨한다.

또한, 자원봉사단의 무료음료 제공부스를 마련해 400여명의 봉사인력을 투입하고, 재울 향우회 등을 통한 서포터즈 구성, 만일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엠블런스 및 의료진 확보, 선수단 대기실 확보, 경기장 및 연습구장 10개소를 확보했다.

특히, 선수단 숙소확보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대학교 총장을 찾아가 기숙사 1개동 전체 154실(4인1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의 350여개 숙박업소에 모두 공문을 보내 선수들의 숙박을 해결하도록 하는 등 타지에서 온 선수단의 숙박문제 해결에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남구는 전 공무원들이 휴가를 반납하면서 경기장별 서포터즈를 만들어 경기응원과 선수단 격려를 하기로 하는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구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이들이 전국을 누비는 울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들이 울산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부터, 울산을 떠날 때까지 1팀 1담당자를 지정해 함께 버스에 탑승, 경기장 및 연습장 안내는 물론, 경기외 숙박, 식당, 시티투어 부분까지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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