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위기가정 582여 가구 5억여원 지원
울산 중구, 위기가정 582여 가구 5억여원 지원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9.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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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162가구 2억 4500만원

울산시 중구청은 올해 위기가정의 긴급복지지원으로 모두 5억여원을 지원했다.

중구는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9월 7일 현재 582가구에 총 4억 9962만원을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생계비는 420가구에 2억 4300만원, 의료비는 162가구에 2억 4500만원으로 전체 지원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료비(87가구, 790만원), 주거비(5가구, 140여만원)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송파 세모녀 사건이후 복지서비스가 강화되면서, 2013년 315가구 3억원, 지난해 416가구 3억 7000만원 등 지원금액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구는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위기상황 범위를 단전 및 단수, 건강보험료 3개월 체납, 기초생활수급 탈락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

또, 최근에는 메르스로 격리되거나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소득활동이 어려워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서도 1개월분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중한 질병 또는 부상 △주소득자의 사망,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소득상실 △가족으로부터의 방임, 유기 또는 학대 △실직, 휴·폐업 등의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이용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긴급복지지원법이 올해부터 소득기준 최저생계비 150% 이하에서 185%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개정됨에 따라 더 많은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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