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어련당, 울산 첫 ‘한옥스테이’ 인증
울산 중구 어련당, 울산 첫 ‘한옥스테이’ 인증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9.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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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시설 공식 인정, 새로운 관광상품 ‘인기’
▲ 울산시 중구 어련당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옥스테이' 인증을 받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울산시 중구 어련당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옥스테이' 인증을 받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옥스테이 인증제도는 한국관광공사가 한옥체험을 겸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성과 고객서비스, 시설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전통체험프로그램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선정한다.

인증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방문객이 보다 만족스러운 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어련당은 이번 심사에서 소방안전시설 준수 및 의료시설 접근성 등 안전성과 화장실 및 침구류 청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인증된 시설에 대해 오는 10월 6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여는 한편, 인증시설에 대해 인증현판(BI)과 상표권을 부여하고, 한옥정보홈페이지(www.hanokstay.or.kr)를 통한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옥스테이 인증제도를 실시해 현재 총 383곳이 인증을 받았고, 인증기간은 2년이며 심사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올해는 어련당을 포함 101곳이 신규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문을 연 어련당은 14억원을 투입해 병영 산전샘 인근에 연면적 404.49㎡의 2층 전통 목구조로, 누마루를 비롯해 7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어련당은 옛 동천의 이름인 ‘어련천’을 토대로 ‘아름다운 말이 흐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설로 인정을 받은 만큼, 향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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