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울산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9.1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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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육아부담 감소 기대

울산시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구청은 15일 종가8길 66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종갓집 아이세상’ 개관식을 개최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정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울산에서는 최초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지 1673㎡에 연면적 1453.08㎡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중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으로 어린이집 142곳과 유치원, 가정양육 등 총 1만3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체적인 외형은 혁신도시에 어울리는 하이테크 이미지와 비누방울을 형상화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요시설로 지하1층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교육을 위한 강당 및 영상실이 마련됐고,1층에는 영유아 발달을 위한 영아놀이체험실과 일시적으로 보육을 지원하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대여실, 도서대여실, 맘카페를 갖추고 있다.

또, 2층에는 유아놀이체험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수유실, 테라스 쉼터, 3층에는 센터사무실, 상담실, 세미나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됐다.

센터는 울산대가 맡아 위탁 운영하며▲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어린이집 지원 및 관리▲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어린이집 보육 및 가정양육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상담▲시간제보육서비스와 장난감 및 도서대여 등의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종갓집 아이세상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별칭으로 '종갓집 중구 아이들을 꿈꾸게 하고 꿈과 행복을 함께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세상(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육프로그램과 컨텐츠 개발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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