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곽재영 교수 세계학술 대회 학술상
울산대병원 곽재영 교수 세계학술 대회 학술상
  • 이종찬
  • 승인 2015.10.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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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보존적 수술 방법 연구, 가치 및 우수성 인정
   
▲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곽재영 임상조교수 대우가 지난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COGI학회 에서 Best Abstact 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민신문 이종찬기자]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산부인과 곽재영 임상조교수 대우가 지난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COGI학회 (World congress on Controversies in Obstetrics, Gynecology & Infertility)에서 Best Abstact 상을 수상했다.

이번 22차 COGI는 1년에 2번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학회로 산과, 부인과, 불임 및 생식의학 전 영역에 걸쳐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곽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와 진행 중인 ‘자궁 보존적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 를 정리 분석하여 발표하며 연구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34세 이하 젊은 의학자 경쟁 부분에서 수상하게 됐다.

곽 교수의 연구는 "복강경 자궁선근증 수술을 위한 테크닉" 에 관한 것으로 자궁동맥의 일시적 차단법을 이용한 자궁선근증의 자궁보존수술법을 시행한 71례의 수술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권용순 교수가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술법인 ‘자궁선근종 절제술’을 통해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자궁 선근증 수술은 200례 이상 시행했으며, 그 중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90례 정도 시행됐다.

누적기록은 우리나라에서 전국 최다 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표된 자료 중 복강경 자궁선근증 수술에 관해서는 최다기록을 시행 중이다.

이 수술법은 복강경 혈관 클립으로 후복강내의 자궁동맥을 잠시 차단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의 다량 출혈 부작용이 있던 기존의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수술법이다.

그간 부위가 한정된 자궁선근종 치료에 적용하던 것에서 연구를 통해 넓게 퍼진 자궁 선근종에도 적용하며 자궁 보존과 임신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자궁선근종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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