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노병일기자]울산 중구청이 혁신도시 내 맛집거리를 만든다.
중구청은 19일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토지 소유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도시 종가로 7블럭 일대에 차별화되고 전문화 된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건축설계 등 초기단계에서부터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오는 2017년을 목표로 이 일대 480m 9,318㎡를 대상으로 우수 외식업 지구인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전문식당 및 카페 50여곳을 비롯해, 144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관광명소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중구는 우선 내년까지 토지소유주를 상대로 의견을 청취하고, 디자인 자문, 식품접객업 정보 제공, 주차장 부지 매입 등을 진행한다.
또,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음식거리 명칭 및 상징캐릭터를 개발하고 경영 및 이미지 컨설팅, 상인회 구성, 특색있는 간판 및 조형물 설치, 우수 외식업 지구 신청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으로 음식점 70%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17년 하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우수외식업 지구 지정을 위해 음식문화거리 위생인증평가제를 실시하는 등 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홈페이지 구축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박성민 구청장은 "우리 구는 기존 원도심과는 차별되는 혁신도시만의 특색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음식문화거리를 추진중“이라며, ”간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혁신도시만의 세련되고 고급화 된 음식거리 조성으로 문화도시 종갓집 중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