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문화중심 관광도시로 도약’
울산 중구, ‘문화중심 관광도시로 도약’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11.29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당초 예산 2733억원 편성

[울산시민신문 노병일기자]울산 중구청이 문화도시를 넘어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27일 중구의회 본회장에서 열린 제181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며 '문화'와 '관광'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는 내년도 구정방향을 ▲세계를 향한 문화․관광 중구▲평생동안 찾아가는 복지▲경제가 살아있는 중구▲안전하고 활기찬 도시기반 조성▲도시품격을 높이는 환경성 강화▲100년을 내다보는 도시재생사업사업으로 정했다.

주요사업으로 문화관광 중구를 위해서는 울산동헌 가학루 복원을 비롯해, 병영성을 포함한 6개 성을 활용하는 성곽길 조성, 외솔기념관과 어련당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공공건물 오브제파사드사업과 골목길 아트프로젝트사업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함월노인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앙전통 야시장 조성과 학성새벽시장 아케이드 설치, 문화공영 및 반구공영주차장, 옥교공영주차장 등의 주차시설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동동지구 재해위험 정비사업과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사업을 진행하고, 입화산 자연휴양림 및 외솔큰길 힐링 나눔숲 조성 등의 도시품격을 높이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태화강과 전통시장이 결합한 울산을 대표하는 중심시가지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1%가 증가한 2733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2631억원으로 올해보다 9.5%인 229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2억원으로 28.8%인 22억원이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147억원, 사회복지분야 1300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5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26억원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올 한 해 우리 구는 역대 최대규모인 1400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등 재정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이라며, ”세계 경제의 흐름은 국가 간 경쟁이 아닌 대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경제권 단위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25만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 중구를 넘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도시 중구로 더욱 힘차게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